한국해운협회는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소비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주요 해운사 회장단이 21일 노량진수산시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HMM 고려해운 팬오션 장금상선 SK해운 대한해운 흥아해운 폴라리스 쉬핑 KSS해운 화이브오션 등 국내 주요 외항해운선사의 회장들과 해운협회 임직원 등 30여명이 자리를 함께 하였다.
선사 회장단은 수산물 소비를 홍보하는 어깨띠를 착용하고 노량진수산시장에서 특히 최근 가격 급락으로 어업인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는 우럭 전복 등을 포함하여 다함께 오찬을 했다.
아울러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적극 동참하는 차원에서 각 기업별로 온누리 상품권을 대량으로 구매하는 이벤트도 벌였다. 협회 차원에서 수산물 구매 촉진을 위한 온누리 상품권 3000만원어치를 구매했을 뿐 아니라 개별 선사들도 자발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해 단체회식 등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지난 16일 온누리 상품권을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물 구매에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손질해 소비자는 수산물 가격 할인 혜택을 보고 상인은 매출 증대가 될 수 있도록 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5~10% 상시 할인 판매된다.
해운협회 정태순 회장은 “해운업계가 안전하고 맛있는 우리 수산물의 소비 활성화에 솔선수범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정부에서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민관의 역량을 총결집하고 있으니 국민여러분들은 안심하고 수산물을 더 많이 즐기자”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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