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아태지역본부와 싱가포르 지부가 위치한 사무소를 확장하고 싱가포르 해사청과 해사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기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검사와 심사 업무량 증가에 대응해 인력 충원을 늘리고 장기적으로 검사‧IT 등 기술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토종 선급단체의 아태지역본부가 있는 싱가포르는 지정학적인 강점을 바탕으로 세계 최대 환적항, LNG 선박 수리 기지 역할을 하고 있는 핵심 지역이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아태지역본부와 싱가포르 사무소를 확충함으로써 해외 영업력 강화 등 KR 비전 실현을 위한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기반을 다지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고품질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아태지역 고객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해외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8월 현재 한국선급 서비스 네트워크는 국내 15개, 해외 57개(출장소 포함) 지부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해외지역본부는 싱가포르(아태) 중국 미국(미주) 그리스(유럽) 등 4곳에 위치해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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