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114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지난 주의 시황이 큰 변화 없이 이어졌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8월7일 기준 1만1436달러로 전일보다 229달러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1832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선 케이프 시장은 금주 들어서도 신규 화물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졌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403달러로 전일보다 85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153으로 전일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을 비롯해 남미에서 상승 폭이 확대됐고,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선적 물동량이 견조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762달러 오른 1만123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2포인트 떨어진 686으로 마감됐다. 이날 수프라막스 시장은 약보합세가 지속됐지만 하락 폭은 축소됐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태평양 수역에서 선전했다. 동북아 지역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른 화력 발전의 급증으로 호주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증가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9달러 하락한 8370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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