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정보통신(케이티넷)은 화주와 물류기업을 대상으로 자동식별장치(AIS)에 기반한 실시간 선박 위치추적 시스템을 구축하고 26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선박 위치추적 서비스는 사용자가 국내외 세관에 신고한 적하신고서 정보와 AIS 기반의 위치 정보를 연계해 국내 모든 선박의 위치를 화주에게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케이티넷의 전자물류 플랫폼 ‘유로지스허브(uLogisHub)’는 카카오톡이나 이메일 등 다양한 형태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해상 포워더들은 적하목록, 미국·일본·캐나다 등 해외세관 신고, 전자 화물인도지시서(e-D/O) 등 각종 정보와 연계해 선박 위치를 조회해볼 수 있다. 화주와 물류업체들은 자사 내부 시스템과 연계해 선박 지도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케이티넷은 선박 위치추적 서비스 개시에 앞서 지난 19일 부산 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
케이티넷 차영환 대표는 “화주와 해상 포워더, 선용품 공급사 등 10만여 기업이 선박 위치추적 서비스의 혜택 대상”이라며 “케이티넷은 앞으로도 화주는 물론, 선사나 포워더 등 국내 물류기업들의 업무 편의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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