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4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96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성약 활동의 감소과 선복 적체의 지속으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7월24일 기준 1만646달러로 전일보다 38달러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42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항로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인 태평양 수역의 경우 지난 주보다 주춤했다. 대서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에 나서지 않고 관망세를 보이며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485달러로 전일보다 197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910으로 전일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브라질에서 옥수수 등 곡물 수출이 꾸준했지만 러시아의 흑해 곡물 협정이 중단되면서 지중해 북유럽 등에서 선복 누적이 생기면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60달러 하락한 9062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757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큰 변화없이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지난 주 상승을 견인했던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물동량이 소강 상태를 보였다. 파나막스선보다 높아진 운임으로 인해 화물들이 파나막스선으로 이관될 것으로 전망돼 하락세가 점쳐진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7달러 하락한 9621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