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5포인트 상승한 110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7월13일 기준 1만1223달러로 전일보다 252달러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6포인트 상승한 169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수역별로 시황이 엇갈리기 시작했다. 상승세를 이끌었던 대서양 수역에서 소강 상태를 보인 반면 약세가 지속됐던 태평양 수역은 반등에 나섰다. 서호주에서 철광석 선적 물동량이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호조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057달러로 전일보다 458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101로 전일보다 15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북유럽 등 주요 항로에서 화물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태평양 수역도 호주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선복 적체가 다소 해소되면서 하락 폭이 감소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와 비교해 209달러 상승한 1만104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보다 9포인트 상승한 743으로 마감됐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혼조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됐다. 대서양 수역은 프론트홀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항로에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활기를 보인 반면 동북아에서는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0달러 상승한 8999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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