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사무실가구, 에어컨, 소형가전제품 등 마카오, 홍콩, 광동 대만구의 특산품을 가득 실은 정기화물열차가 광저우국제항을 출발함으로써, 마카오, 홍콩, 광동 대만구를 출발하는 ‘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제도로철도복합운송 정기열차가 정식으로 운영 개시됐다.
이 정기열차는 전 노선에 걸쳐 컨테이너, 철도, 도로 국제복합연결운송방식을 택했다. 기존 노선에 비해 약 5일을 단축함으로써 시간 효율성과 경제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열차 개통은 선전시가 추진한 새로운 시장 확대 정책의 중요한 성과 중의 하나이며, 앞으로 더욱 많은 구역을 뛰어넘는 협력 체제의 모델이 될 것이다.
올해 5월 첫 중국-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거행된 후, 카스를 거쳐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 가는 화물량이 급증하고 있다.
신장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복합운송공사는 올해 마카오홍콩광동 대만구의 ‘중국-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제도로철도복합운송 정기열차를 25회 운영할 계획이다. 카스종합보세구의 수출입 무역액은 전년 대비 15억위안 증가할 전망이다.
운영이 안정화되면 연간 수출입 화물가액이 30억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기열차 개통으로, 광동 신장 양 지역 간의 자원을 효율적으로 연결해, 마카오, 홍콩, 광동 대만구가 일대일로 국제합작경제회랑을 건설하는데 참여 및 대외개방수준을 제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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