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106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6월19일 기준 1만1818달러로 전일보다 245달러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6포인트 하락한 149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모두 신규 화물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호주에서 석탄 선적 물동량은 비교적 꾸준했지만, 서호주에서 철광석 수요가 위축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이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을 미루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564달러로 전일보다 838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193으로 전일과 동일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항로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강보합세에서 보합세로 전환됐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상승세를 보였지만 북대서양에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이 꾸준했지만 호주에서 상승세가 꺾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83달러 상승한 1만1584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3포인트 상승한 751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에서 동북아로 향한 석탄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대서양 수역의 부진으로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대서양 수역은 북미,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를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물동량이 감소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8달러 하락한 9792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