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HMM이 인천항에서 아시아역내서비스인 ‘ICN(Intra-Asia Cross Network)’이 지난 17일부터 개시했다고 밝혔다.
ICN은 HMM이 단독 운영하는 주 1항차 서비스로 1800TEU급 컨테이너선 총 6척이 투입된다. 2개의 노선이 8자 형태로 교차 운항하는 펜듈럼(시계추) 항로다.
스트링1은 부산신항(목)-부산(금)-상하이(토)-호찌민(금)-램차방(일·월)-호찌민(수)-인천(화)-부산, 스트링2는 부산(목)-칭다오(토)-상하이(월·화)-가오슝(목·금)-마닐라(일·월)-부산(금)-다롄(일)-칭다오(월·화)-부산신항을 순회한다.
IPA는 지난 17일 오후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에 접안한 ICN 서비스 첫 번째 투입 선박 <펠리칸>호 입항을 환영하기 위해 선장 및 선사 관계자에게 기념패와 꽃다발을 증정하고 인천항 첫 입항을 기념했다.
IPA는 인천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태국, 대만, 필리핀을 기항하는 이번 항로개설에 따라 연간 약 10만TEU의 물동량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PA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아시아역내 서비스가 추가돼 화주·포워더의 편의 증진은 물론, 선복량 또한 증대될 것”이라며 “신규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CN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2번째 컨테이너항로이며, 현재 인천항은 ICN 서비스를 포함해 총 68개의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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