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4포인트 떨어진 136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선형별로 상이한 시황이 이어졌다. 중대형선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된 반면 수프라막스 시장은 상승세가 유지됐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4월18일 기준 1만3957달러로 전일보다 179달러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23포인트 하락한 167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꾸준했던 동호주에서 선적되는 석탄 수출 물동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서호주에서 철광석 수출이 저조했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항로는 약세를 나타냈지만 프론트홀은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858달러로 전일보다 446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44로 전일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최근 강세를 보였던 브라질에서 곡물 수출이 둔화된 모습을 보였고,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선복이 늘어나는 등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96달러 하락한 1만4916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15포인트 상승한 1113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최근 부진했던 태평양 수역에서 동북아 지역에서 회복세를 보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물동량이 증가하는 등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931달러로 전일보다 43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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