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4포인트 떨어진 146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부활절 연휴가 종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성약 활동이 아직 회복되지 않으면서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4월12일 기준 1만4434달러로 전일보다 349달러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89포인트 하락한 182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석탄 화물의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졌지만 서호주의 태풍 예보로 인해 주요 화주들이 성약을 늦추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에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나머지 항로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541달러로 전일보다 790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812로 전일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대서양 왕복 항로, 프론트홀 항로 모두 신규 물동량이 늘었지만, 남미로 선복이 몰리면서 전반적으로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6달러 하락한 1만5466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한 1118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곡물 수출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강보합세를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이 지지부진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182달러로 전일보다 242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