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6포인트 떨어진 145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 시장에서 하락세가 지속됐고, 수프라막스 시장도 상승 폭이 둔화됐다. 이에 따라 BDI는 9일만에 1500대 밑으로 내려왔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22일 기준 1만5612로 전일보다 323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29포인트 하락한 175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약세가 이어지고, 양대 수역에서 모두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브라질에서는 성약 활동은 꾸준했지만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557달러로 전일보다 1145달러 떨어졌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06으로 전일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 프론트홀 화물의 유입이 늘었지만 FFA 시장에서의 부진 영향으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부진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심화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79달러 하락한 1만6111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2포인트 상승한 1337을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에서 약세로 접어들면서 수프라막스 시장은 상승세가 둔화됐다.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꾸준했지만 선복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와 멕시코만에서 견조한 모습을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725달러로 전일보다 351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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