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1포인트 오른 146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황은 케이프 시장에서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난 주의 견조한 시황이 지속됐다. 중소형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이 미뤄지면서 다소 주춤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13일 기준 1만4515로 전일보다 502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7포인트 상승한 1821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화물 유입이 꾸준하게 이뤄지면서 BCI는 2000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일본에서도 철광석 수입량이 늘어났고, 대서양은 북대서양 내에서 강세가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211달러로 전일보다 502달러 올랐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680으로 전일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화물들이 정리된 이후 4월 선적 화물들에 대해 선주들의 호가가 높아 성약 체결이 미뤄지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곡물을 중심으로 견조한 시황이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98달러 상승한 1만4688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16포인트 상승한 1225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급등세를 보였던 대서양 수역의 경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시장 참여자들은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을 늦추고 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출 물동량이 꾸준한 가운데 강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971달러로 전일보다 211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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