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6포인트 오른 1145로 마감됐다. 전날 BDI가 1천포인트대에 돌파한 데 이어 케이프 운임지수(BCI)도 지난 1월18일 이후 43일만에 1천대에 진입했다.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3월2일 기준 1만2287로 전일보다 1228포인트 상승했다.
BCI는 전일보다 71포인트 상승한 100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활발하게 신규 물동량의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 석탄 물동량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북미에서도 화물 유입이 활발히 이뤄졌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한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15달러로 전일보다 2122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556으로 전일보다 41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상승 가도를 달렸던 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이 주춤했지만, 모든 항로에서 물동량 증가로 인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에서 견조한 시황이 이어졌지만 북대서양에서는 소강 상태를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81달러 상승한 1만3391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36포인트 상승한 1192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 비해 침체된 모습을 보였던 대서양 수역도 반등에 나섰다. 유럽과 지중해에서 약세는 계속됐지만 남미를 중심으로 시황 회복에 나섰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814달러로 전일보다 810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