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한 68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대형선에서 성약 활동은 늘어났지만, 중국의 연휴 기간에 늘어난 선복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소폭 하락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월31일 기준 8454로 전일보다 1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53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증가했지만 선박 공급 과잉으로 인해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약세가 이어졌지만, 프론트홀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으로 살아났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126달러로 전일보다 286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052로 전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전반적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더뎠지만 남미에서 물동량이 증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의 복귀로 성약이 늘어났지만 선복 적체가 발목을 잡았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6달러 하락한 1만180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12포인트 상승한 670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곡물 수출 물동량이 증가했지만 전반적인 성약 활동은 부진했다. 태평양 수역은 시장 참여자들이 시황을 관망하면서 성약에 나서지 않으면서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397달러로 전일보다 269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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