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3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680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국의 연휴 이후 시장 참여자들이 복귀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월30일 기준 8469로 전일보다 147포인트 올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53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중국의 연휴가 종료됨에 따라 성약 활동이 증가하면서 태평양 수역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항로와 프론트홀에서 약보합세가 이어지며 BCI는 반등에 실패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412달러로 전일보다 10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060으로 전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신규 화물의 유입이 더디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태평양 수역의 경우 중국 휴일 이후 시장 참여자들의 복귀로 성약이 늘어나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7달러 상승한 1만226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8포인트 상승한 658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미와 남미에서 선복 적체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와 호주에서 수출 화물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128달러로 전일보다 240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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