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70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국의 연휴로 인해 태평양 수역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운임지수(KDCI)는 1월25일 기준 8570이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54포인트 하락한 63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중국의 춘절 기간 동안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시황 부진이 지속됐다. 또 서호주에서 철광석 수출 물동량이 주춤하면서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 프론트홀 항로에서 화물이 유입되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258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1035로 전일과 동일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성약 활동이 늘면서 하락 폭이 축소됐다. 태평양 수역은 화물 유입의 제한으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5달러였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전일과 비교해 1포인트 하락한 648을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조용했고, 대서양 수역은 북미와 대서양 남부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선복 적체가 점차 해소되는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836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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