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원나잇크루즈’ 운영사인 팬스타라인닷컴은 새해 1월7일 장애인 부부 2쌍의 신혼여행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난 12월6일 부산강서체육관에서 부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한 제30회 부산장애인합동결혼식을 통해 연을 맺었다. 몸이 불편한데다 경제적 형편 때문에 신혼여행을 엄두도 못 냈지만, 팬스타라인닷컴의 도움으로 1박2일 일정의 원나잇크루즈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멋진 추억을 쌓을 수 있게 됐다.
팬스타라인닷컴은 장애인부부들을 위해 바다가 보이는 최고급 객실인 디럭스스위트룸을 제공하고, 고급 와인을 선물할 예정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2002년부터 매년 장애인 부부들의 신혼여행을 후원해 오고 있다.
부산 원나잇크루즈는 2만2000t급 <팬스타드림>호를 타고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을 출발해 태종대, 오륙도, 광안리, 해운대 등 해안명소를 둘러보고 아름다운 불꽃쇼와 다양한 공연을 즐기는 1박 2일 일정의 해양관광 상품이다.
부산광역시 지체장애인협회 이재현 협회장 업무대행은 “2022년 부산장애인합동결혼식에서 탄생한 2쌍의 신혼부부도 <팬스타드림>호에서 잊지 못할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며 “지속적으로 후원해 주는 팬스타그룹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는 평등한 사회공동체 구현의 원동력이라는 취지에 함께하고자 매년 신혼여행을 지원하고 있다”며 “행복한 신혼여행으로 기억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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