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135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하락 폭은 줄어들었고, 소형선 시장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시황이 개선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발표하는 한국형 건화물선운임지수(KDCI)는 1만3748로 전일보다 387포인트 내렸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60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활동은 지지부진했다. 대서양 수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인 반면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 지역을 중심으로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회복세를 나타내며 하락 폭을 줄여나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60달러 하락한 1만4490달러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0포인트 떨어진 163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를 비롯한 대다수의 항로에서 선복 과잉으로 약세가 지속됐지만,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석탄 물동량이 시황을 지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708달러로 전일보다 262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67로 전일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상승세가 지속됐고, 남미에서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 물동량이 꾸준했지만, 동북아 지역에서는 부진이 해결되지 못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04달러로 전일보다 107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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