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32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근 회복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에서 성약 활동의 감소로 하락 전환되면서 BDI의 상승 곡선이 꺾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80포인트 하락한 158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물동량의 유입이 감소함에 따라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강보합세가 유지됐지만 제한적인 성약 활동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나타냈다. 당분간은 시장 심리에 따른 등락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4달러 하락한 1만4740달러였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8포인트 오른 152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와 북유럽에서 화물 유입이 증가하면서 선복 적체 문제가 해결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12월초 선적할 화물이 일부 유입하면서 회복세를 보였더,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664달러로 전일보다 38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77로 전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의 소강 상태가 인근 수역으로 전이되면서 선복이 늘어났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강보합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선복 또한 넉넉한 상황이라 항로별로 엇갈린 시황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379달러로 전일보다 61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