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출입 해운전문지기자단이 여의도에 전용 기자실을 마련했다.
해운기자단은 한국해운협회와 서울 여의도 해운빌딩 10층에 전용 기자실을 두는 데 합의하고 지난 22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여의도는 해운협회 해양연맹 한국해양산업총연합회 도선사협회 예선업협동조합 한국선주상호보험조합을 비롯해 해양진흥공사·한국선급 서울지사가 소재한 국내 해운업계의 메카 역할을 하는 곳이다. 특히 해운빌딩엔 이들 단체가 다수 입주해 있다.
해운기자단은 전용 기자실 설치를 계기로 해운 정론(正論)지 역할에 매진해 국내 해운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이바지한다는 계획이다.
해운기자단 간사를 맡고 있는 김학준 해운산업신문 국장은 “한국해운이 태동하던 시기부터 동고동락해 온 해운전문지는 해운산업이 어둠의 터널을 지날 땐 등불이 되어 주고 호황기를 맞았을 땐 함께 기뻐하며 다가올 불황을 대비하는 역할을 해 왔다”며 “해운기자단은 앞으로도 깊은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한국해운이 온실가스 규제와 공정위 이슈 같은 대내외 환경 변화에 맞서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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