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0-27 17:01

BDI 1706포인트…신규 물동량 유입 감소세 이어져

전반적 침체 속 수프라막스 대서양 수역서 선전


10월26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9포인트 하락한 170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시황 부진이 계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70포인트 하락한 188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선방했던 태평양 수역에서 하락세로 전환되면서 모든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호주와 중국을 오가는 운임이 크게 떨어지면서 일부 선주들은 대체항로를 물색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143달러로 전일보다 888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66포인트 떨어진 2007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호주와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물동량이 줄어들었고, 대서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줄어들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부진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51달러 하락한 1만9617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632로 전일보다 26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나타낸 반면 대서양 수역에서 일부 수역을 중심으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090달러로 전일보다 188달러 떨어졌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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