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8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2포인트 상승한 187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10월5일 이후 2주만에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주 약세 시황이 예상됐지만,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61포인트 상승한 224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전반적인 시장의 움직임이 여전히 제한적으로 이뤄진 가운데 브라질에서 11월초 선적 수요는 견조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하락한 점은 시장의 심리를 압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058달러로 전일보다 432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48포인트 오른 213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북유럽과 남미에서 신규 화물이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곡물 물동량이 꾸준했지만, 동남아 지역에서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2달러 상승한 1만9730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678로 전일과 동일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유럽 남미 등 주요 거점 항로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성약 활동은 주춤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 지역에서 선복 과잉이 계속되면서 동남아 수역까지 압박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794달러로 전일보다 78달러 올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