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3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5포인트 하락한 181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05포인트 하락한 209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주요 화주들이 성약 활동을 미루면서 시황을 관망했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11월 선적 화물이 낮은 운임에 성약이 체결되면서 시장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396달러로 전일보다 254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59포인트 떨어진 208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남미와 멕시코만에서 기존의 화물이 처리된 이후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이 지지부진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72달러 떨어진 1만9892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696로 전일보다 12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견조한 모습을 보였던 멕시코만과 남미에서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이 늘어나면서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는 모습을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659달러로 전일보다 174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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