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6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1813으로 마감됐다. 금주 벌크 시장은 하락세로 시작했다. 케이프 시장은 하락세로 전환됐고, 파나막스선은 약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은 상승 폭이 줄어드는 등 지난 주와 비교해 모든 선형에서 뒷걸음질 쳤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2195를 기록했다. 10월초 중국 국경절 이전 원자재 재고 구축 수요로 상승세를 기록했던 케이프 시장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서호주를 비롯해 브라질에서도 지난 주보다 성약 활동이 줄어들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78달러로 전일보다 1711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3포인트 떨어진 199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프론트홀 항로에서 조금씩 반등의 움직임이 보였지만, 시황을 견인할만한 수준의 운임 변동은 없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일본의 휴일 등으로 성약 활동이 주춤하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19달러 떨어진 1만8780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657로 전일보다 5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동북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은 꾸준했지만, 나머지 항로에서 보합세에 머물렀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412달러로 전일보다 545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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