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4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87포인트 상승한 159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상승 폭이 확대되는 등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486포인트 상승한 1565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9월말 선적할 화물들이 이뤄지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 선적 물동량이 늘어나면서 역내 선복이 줄어들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955달러로 전일보다 3318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71포인트 상승한 214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곡물 수출 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태평양 수역은 모든 항로에서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호주에서 석탄 유입도 이뤄지면서 강세장을 구현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91달러 오른 1만9379달러를 부과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505로 전일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아르헨티나의 대두 수출 물량의 증가로 긍정적인 시황을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중대형선의 상승세 영향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350달러로 전일보다 267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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