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5일 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0포인트 하락한 1123으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또 BDI는 2020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됐다. 케이프선에서 하락 폭이 확대됐고,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06포인트 하락한 474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했다. 최근 9월초 선적 화물이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던 서호주는 다시 물동량이 더뎌지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브라질에서는 9월 선적 화물이 유입됐지만 시장 전반에 형성된 약세 분위기 영향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북대서양은 약세가 이어졌다. BCI는 2020년 6월 이후 26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708달러로 전일보다 782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67포인트 하락한 142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했다. 대서양 수역은 주요 항로에서 소강 상태가 유지됐는데, 시황 반등을 위해서는 다량의 화물 유입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 적체로 약세가 계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699달러로 전일보다 358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763으로 전일보다 10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와 지중해에서 성약 활동은 다소 늘었지만, 시황을 견인할만한 물동량은 아니었다. 태평양 수역은 제한적인 성약 활동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49달러 상승한 1만9619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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