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55포인트 하락한 1817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성약 활동이 감소함에 따라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가 계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91포인트 하락한 1971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서호주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졌지만, 선복 문제가 여전하면서 보합세에 머물렀다. 대서양 수역은 여름 휴가 시즌의 도래로 성약 활동이 감소하면서 약세 시황이 이어졌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985달러로 전일보다 193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202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선복 문제는 많이 해소됐지만, 시황을 반등시킬만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성약 활동은 증가했지만 호주와 북태평양에서는 소강 상태를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063달러로 전일보다 4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866으로 전일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중대형선의 부진 영향으로 용선주드이 성약을 미루면서 약세 시황이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선복 적체가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북태평양에서도 물동량 부진이 계속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78달러 하락한 2만1141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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