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12포인트 하락한 2484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감소하면서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중대형선에서 하락세로 전환됐고, 소형선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21포인트 하락한 271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BCI는 하루만에 2천대로 떨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기존의 화물들이 처리된 이후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하향 곡선을 그렸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철광석의 선적은 꾸준히 이뤄지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약세를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264달러로 전일보다 855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1포인트 하락한 285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하락 영향으로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대서양 수역은 지중해와 흑해 등에서 견조세가 유지됐다. 반면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물동량의 유입이 줄어들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301달러로 전일보다 29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71로 전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시황 회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에서 석탄 선적 물량은 꾸준했지만 호주와 북태평양에서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7달러 하락한 2만8444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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