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5포인트 상승한 2462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전일에 이어 모든 선형에서 꾸준한 신규 물동량의 유입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51포인트 상승한 270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견조한 수요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상승세와 서호주에서 6월말 선적 화물이 늘어나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남아공 내 수요도 늘어나면서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620달러로 전일보다 113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84포인트 상승한 279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석탄 물량은 줄었지만 주요 항로에서 다량의 곡물이 출하되면서 회복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선적이 계속되면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5657달러로 전일보다 465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60으로 전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등락이 엇갈렸지만 태평양 수역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 내 화물 유입이 좀처럼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가 유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94달러 상승한 2만8600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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