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7포인트 상승한 2633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으로 회복세를 보이면서 BDI는 9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소형선은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259포인트 오른 2927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서호주에서 철광석의 선적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조용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085달러로 전일보다 709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285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지지부진하면서 약보합세를 면치 못했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성약 활동이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태평양 수역은 선복 적체 문제가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시황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824달러로 전일와 비교해 125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703으로 전일보다 40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시장 참여자들이 관망 모드로 돌입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졌지만 누적된 선복을 처리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이라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635달러 하락한 3만3290달러를 부과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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