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33포인트 상승한 206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최근 하락세를 기록했던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3월18일 이후 26일만에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포인트 상승한 1371을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4월말과 5월초 선적 화물들이 유입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하지만 서호주에서는 성약 활동이 제한적이고,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 항로를 제외한 항로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434달러로 전일보다 3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06포인트 상승한 2968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 항로가 시황을 견인했고, 남미에서도 성약 활동이 늘어났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인도네시아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019달러로 전일보다 688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61로 전일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왕복 항로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졌지만 그동안 적체된 선복으로 인해 약보합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01달러 하락한 2만6953달러 수준이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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