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말 현재 해양수산부에 등록된 내항화물운송사업자는 총 812곳으로, 이들이 운항하는 선박은 1955척 208만t(총톤)으로 집계됐다. 1년 전 792곳 1970척 216만t에 견줘 사업자수는 늘었지만 선박과 총톤수는 소폭 감소했다.
한국해운조합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업체 책자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책자는 내항운송업자 사업형태, 보유선박 척수, 총 보유톤수 등을 가나다 순, 등록기관별로 수록하는 한편 등록선박의 용도, 총톤수, 진수일자 등의 상세한 내용을 담아 업계 종사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합에 따르면 내항화물운송사업자의 37%인 300곳이 개인사업자였고 등록 선박 중에서는 예부선이 65%, 화물선이 19%, 유조선이 16%를 차지했다. 25년을 넘은 노령 선박은 전체의 55%로, 2019년 46%, 2020년 50%에서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등록 지역별 업체수는 부산 목포 인천, 마산지방해양수산청 순으로 조사됐다.
조합은 매년 <내항화물운송사업 등록업체>와 <연안여객선 업체 현황> <연안해운 통계연보>를 발간하고 있다. 자료는 조합 홈페이지(www.theksa.or.kr) 해운광장-해운자료실-간행물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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