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3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1포인트 하락한 235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케이프선이 회복세를 기록하면서 BDI의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반면 중소형선의 하락세는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1760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시장 참여자들은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면서 성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6167달러로 전일보다 490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95포인트 하락한 314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했다. 대서양 수역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줄어들면서 약세 시황을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선적 물동량이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9247달러로 전일보다 60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08로 전일보다 67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지중해 항로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이뤄졌지만 멕시코만에서 하락하며 대서양 수역은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동남아를 비롯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선복 누적으로 인해 침체된 시황이 이어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008달러 하락한 3만2600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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