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06포인트 상승한 255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386포인트 상승한 228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모든 항로에서 신규 물동량의 유입이 늘어났다. 대서양 수역은 브라질에서 4월 선적 화물이 유입되면서 시황을 이끌었다. 하지만 대서양 왕복 항로는 약보합세가 지속됐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497달러로 전일보다 772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53포인트 상승한 319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강세에 힘입어 견조한 시황을 나타냈다. 흑해 지역의 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태평양 수역으로 수요가 몰림에 따라 상승세가 이어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737달러로 전일보다 66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845로 전일보다 11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흑해와 북유럽 지역에서 하락 폭이 확대되고 있지만 북미 동안과 남미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대서양 수역에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로 성약이 미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324달러 상승한 3만3367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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