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도 항공화물사업을 확대한다.
퀴네앤드나겔은 최근 미국 화물 항공사인 아틀라스항공과 보잉 747-8F 화물기 2대를 임차해 전용 운항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B747-8F 기종은 보잉이 개발한 최신형 화물기로 자매 기종인 B747-400F와 비교해 적재능력을 20% 늘리고 연료 소비량을 16% 낮췄다.
아틀라스항공은 보잉에서 화물기를 인도 받아 퀴네앤드나겔 전세 계약에 투입할 예정이다. 첫 번째 항공기가 오는 7~9월, 두 번째가 10~12월부터 운항을 시작한다.
스위스 기업은 공급 부족 현상을 빚는 태평양항로에 이들 최신형 화물기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퀴네앤드나겔 잉브 루드 항공화물 담당 임원은 “전용 임차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고객의 장기 계획 및 고품질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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