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2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03포인트 상승한 214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신규 화물이 꾸준하게 유입되고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상승세를 보이면서 모든 선형에서 강세 시황을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일보다 166포인트 상승한 2015를 기록했다. 이날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기록하면서 BCI는 40여일만에 2천대에 올라섰다.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3월 선적 철광석 화물이 늘어나면서 상승 폭이 확대됐다. 대서양 수역은 대서양 왕복 항로이 시황을 견인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559달러로 전일보다 213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일보다 155포인트 상승한 259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과 호주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는 등 일부 항로에서 회복세를 나타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558달러로 전일보다 594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359로 전일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을 비롯한 주요 한로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등 분위기가 살아났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927달러 상승한 2만7932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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