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한국석유공사와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석유공사는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하고 한국선급은 부유식 풍력발전시스템에 기술과 인증기관 역할을 지원할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동서발전,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와 2026년 전력생산을 목표로 울산 앞바다에 200MW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국내 최초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 9일 울산 우정동 본사에서 협약을 체결한 석유공사 안범희 ESG추진 실장은 “해상풍력에 강점을 지닌 KR와 협력해 동해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안정적인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며 “상호 시너지로 전 세계 부유식 해상풍력 시장에서 우리나라의 입지를 더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R 이영석 사업본부장은 ”신재생 에너지의 중요성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해상부유식 풍력의 상용화는 우리 고객들과 국가적으로도 필수적 과제“라며 아낌 없는 기술 지원을 약속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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