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2월 조선업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조선상장기업 25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진행한 결과, 1위 현대중공업, 2위 삼성중공업, 3위 한국조선해양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고 밝혔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다.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끼리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 커뮤니티 점유율을 측정·분석했다.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포함했다.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시장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해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1위를 기록한 현대중공업 브랜드는 참여지수 31만3857, 미디어지수 60만4605, 소통지수 30만4170, 커뮤니티지수 113만5677 시장지수 226만1628 사회공헌지수 25만790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87만7841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522만2665와 비교하면 6.6% 떨어졌다.
2위 삼성중공업은 참여지수 39만3515, 미디어지수 71만9801, 소통지수 35만2981, 커뮤니티지수 143만722, 시장지수 116만9503, 사회공헌지수 26만46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432만6985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437만9556과 비교하면 1.2% 하락했다.
3위 한국조선해양은 참여지수 11만9370, 미디어지수 17만4288, 소통지수 16만225, 커뮤니티지수 35만2404, 시장지수 144만7152, 사회공헌지수 10만7230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2,36만669로 분석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363만9195와 비교하면 35.1% 떨어졌다.
4위 현대미포조선은 참여지수 15만672, 미디어지수 27만2939, 소통지수 13만1261, 커뮤니티지수 18만6474, 시장지수 70만1948, 사회공헌지수 7만411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51만7406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30만5328과 비교하면 16.3% 올랐다.
5위 대우조선해양은 참여지수 10만3498, 미디어지수 18만5564, 소통지수 12만4535, 커뮤니티지수 25만9030, 시장지수 54만3651, 사회공헌지수 22만9478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144만5756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브랜드평판지수 186만7274와 비교하면 22.6% 하락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현대중공업 브랜드는 조선사업이 약 75% 정도로 가장 높은 매출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등을 건조하고 있다. 해양플랜트사업은 원유 생산·저장설비 공사, 발전·화공플랜트공사를 수행하며, 엔진기계사업은 대형엔진, 힘센엔진, 육상용 엔진발전설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고 평판 분석했다.
이어 “2022년 2월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 카테고리 빅데이터 분석을 해보니 지난 2022년 1월 조선 상장기업 브랜드 빅데이터 2046만2928개와 비교하면 10.3%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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