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30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부진을 보였던 케이프 시장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BDI는 1월6일 이후 21일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중소형선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6포인트 상승한 81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에서 2월 선적 화물이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저점을 찍고 상승 곡선을 그렸다. 서호주와 북대서양 지역에서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540달러로 전일보다 215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8포인트 하락한 1846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주요 항로에서 화물이 유입됐지만, 대서양의 약세 영향으로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375달러로 전일보다 684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613으로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하락했다.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감소하고 선복이 늘어나면서 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늘어났지만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6달러 하락한 2만590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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