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229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전일 하락세를 보였던 케이프선이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파나막스시장은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둔화됐고,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55포인트 상승한 235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누적된 선복으로 상승세는 제한적이었다. 대서양 수역에서 브라질을 중심으로 성약 활동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북대서양에서는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9532달러로 전일보다 1246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301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견조한 시황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물량이 강세를 보였고, 태평양 수역은 선복 부족현상이 지속됐다. 하지만 시장 참여자들이 성약을 서두르지 않으면서 상승 폭은 줄어들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808달러로 전일보다 601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124로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회복세를 보였지만 지중해와 남미에서 침체가 계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32달러 하락한 2만5526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