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5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2289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 시장은 상승세로 출발했던 케이프선이 하락 전환됐다. 파나막스시장은 상승세, 수프라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9포인트 하락한 2301을 기록했다.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작년 말 누적된 선복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한 상황이다.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대서양 수역에서 성약 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주요 항로에서 화물 유입이 더텨지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78달러로 전일보다 779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29포인트 상승한 300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신규 화물이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탄 수출 금지 조치를 완화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207달러로 전일보다 863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165로 전거래일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을 비롯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화물 유입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약세가 지속됐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 지역은 견조한 반면 동남아 지역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96달러 하락한 2만5958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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