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17포인트 상승한 3352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견조한 시황을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84포인트 상승한 498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에서 12월 선적 화물 유입이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고,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상승세 또한 시황을 지지했다. 북대서양 지역은 성약 활동이 주춤했지만 선복 부족이 이어지면서 긍정적인 시황을 보였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195달러로 전일보다 171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1포인트 상승한 325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선주와 용선주 간에 호가 차이로 성약 활동은 제한적이었지만 흑해에서 견조한 수요가 유지되면서 상승세를 지속했다. 태평양 수역은 북태평양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꾸준히 이뤄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7494달러로 전일보다 687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88로 전거래일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을 제외한 항로에서 상승 폭이 둔화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의 강세가 지속되는 등 상승 폭이 확대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30달러 상승한 2만8255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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