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2-07 16:15

BDI 3235포인트…모든 선형서 견조한 시황 이어가

오미크론 확산에 원료탄 공급 차질 우려 '시황 상승' 한몫

12월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64포인트 상승한 317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5포인트 상승한 4699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금요일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반등으로 견조한 시황을 나타냈다. 12월 선적 화물의 유입이 계속되고 있지만 서호주와 브라질에서는 특별한 움직임은 보이지 않았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8481달러로 전일보다 143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4포인트 상승한 321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대부분의 항로에서 석탄 물량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계속됐다. 남미에서도 성약 활동이 증가해 시황을 지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원료탄 공급 차질 우려가 나타나면서 시황 상승에 한몫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6807달러로 전일보다 409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452로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약 수역이 시황을 견인했다. 멕시코만을 비롯해 대부분의 항로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꾸준했지만 나머지 항로에서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04달러 상승한 2만7825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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