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2881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계속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37포인트 상승한 4143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12월 선적 화물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중국의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 후반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반등한 것도 시황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4767달러로 전일보다 1608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14포인트 상승한 2735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가 강세를 보였고, 태평양 수역은 케이프선의 호조세로 용선주들이 높은 운임에 성약을 체결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3198달러로 전일보다 806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327로 전거래일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에서 견조한 수요가 계속되면서 강세를 이어갔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과 인도로 향하는 석탄 물동량이 강세를 보이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93달러 상승한 2만6433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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