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89포인트 상승한 2767로 마감됐다. 지난 주 벌크시장은 주 후반 모든 선형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30포인트 상승한 3906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지난 주 중국의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철강 수요의 확대로 상승세로 마감됐다. 하지만 겨울철 건설 비수기에 돌입하면서 철광석 물동량 유입으로 인한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3159달러로 전주보다 3878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32포인트 상승한 262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석탄 수요가 시황을 견인했다. 최근 부진했던 대서양 수역에서 러시아의 가스 공급이 지연되면서 유럽으로 향하는 석탄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면서 급등세를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중국으로 향하는 석탄 수요가 활발하게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금주는 이같은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2392달러로 전주보다 682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316으로 전거래일보다 3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연말 물량 밀어내기가 서서히 시작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회복세를 보였다. 인도네시아에서 석탄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선적되는 곡물 물동량이 강세를 보였다. 이번 주도 전반적인 활발한 성약 활동으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주 대비 646달러 상승한 2만6140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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