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3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70포인트 상승한 2715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그동안 부진했던 중소형선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으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1포인트 상승한 4055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이날 양대 수역에서 모두 성약 활동이 증가해 가용 선박이 줄어들었다. 주요 항로에서 다량의 화물 유입이 지속되면서 시황은 점차 개선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4813달러로 전일보다 3394달러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2포인트 상승한 233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최근 부진했던 대서양 수역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늘어나 반등에 성공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이 늘어나고 있지만 선복 적체가 해소되지 못하면서 보합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1514달러로 전일보다 20달러 올랐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2243으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강세가 지속됐지만 흑해와 지중해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하는 등 지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보였다. 태평양 수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553달러 하락한 2만5494달러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