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91포인트 하락한 342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중국에서 철광석과 석탄 수요가 부진하면서 모든 선형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47포인트 하락한 4202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에서 신규 유입이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단기 저점을 다지고 있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은 약세 시황이 지속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7253달러로 전일보다 991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1포인트 하락한 3815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11월 선적 유입이 이뤄지고 있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태평양 수역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5822달러로 전일보다 946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042로 전거래일보다 62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에서 반등했지만 멕시코만에서 침체가 이어지면서 약세로 마감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물동량이 감소하는 등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1458달러 하락한 3만5435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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