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48포인트 하락한 3808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76포인트 하락한 4828을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주요 항로에서 선복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하락세로 약세장을 나타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용선주들은 성약을 미루면서 관망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반등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1206달러로 전일보다 3825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48포인트 하락한 4083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최근 시황을 견인한 대서양 왕복항로에서 신규 유입이 둔화되면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화물 유입이 감소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9172달러로 전일보다 561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344로 전거래일보다 15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중대형선의 부진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 대서양 수역의 경우 흑해에서 선방하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신규 화물의 유입이 이뤄지지 않아 수역별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427달러 하락한 3만8980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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