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26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전일보다 201포인트 하락한 4056으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의 하락세 영향으로 시황이 소강 상태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478포인트 하락한 5304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용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양대 수역에서 모두 약세를 지속했다. 일부 항로에서 화물이 유입되고 있지만 침체된 분위기를 반전시키기에는 역부족하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4만5031달러로 전일보다 5194달러 하락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7포인트 하락한 423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부진하면서 하락세로 전황됐다. 북태평양 곡물 및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의 감소와 성약 체결의 부진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대서양 수역은 곡물 수요가 꾸준했지만 전반적으로 활동성이 감소하면서 상승 폭은 둔화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3만9733달러로 전일보다 49달러 내렸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3497로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신규 화물의 유입은 줄었지만 흑해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 석탄 물동량의 부진으로 약세가 계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 대비 295달러 하락한 3만9407달러였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